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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투비-엔피씨, 폐어구 재활용 활성화 위한 MOU 체결

2024년 8월 27일

엔투비 재생원료 공급 및 제품 유통을, 엔피씨 제품 개발 및 생산키로
  • ▲이원종 엔투비 대표이사(왼쪽)가 최석기 엔피씨 대표이사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엔투비(대표이사 이원종)가 플라스틱 제조업체 엔피씨(대표이사 최석기)와 해양 폐기물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폐어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원종 엔투비 대표이사, 최석기 엔피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엔피씨 동천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투비는 폐어구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이를 활용한 제품 구매 확대를, 엔피씨는 폐어구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양 폐기물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엔투비는 2023년 7월 폐어구 리사이클링 소셜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구 순환자원 유통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엔피씨와 함께 폐어구 재생원료를 활용한 파렛트 개발에 성공해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향후 양사는 폐어구 외에도 부표 등 다양한 해양 폐기물을 순환자원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엔투비 이원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렛트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의 구매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나아가 해양 환경 개선 및 해양 생태계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엔피씨 최석기 대표이사는 “엔투비와의 협력을 통해 재생원료 확보 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ESG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차별화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친환경 선순환 재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그룹사 엔투비는 지역별 수거 집하장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폐어구 수거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순환자원 유통 및 친환경 구매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