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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투비, 목포시 폐어구 집하장 개소

2025년 2월 19일

사천, 포항에 이어 세번째 집하장 민관 협업으로 조성
  • ▲ 목포시 폐어구 집하장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엔투비(사장 이원종)가 해양수산부, 목포시, 한국수산자원공단, 목포수협과 2월 12일 목포시 폐어구 집하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 폐어구 집하장: 폐어구(폐그물, 폐로프 등)를 수거∙처리하는 시설로 어업인들이 사용 완료한 폐어구를 반납하는 장소

이날 개소식에는 해양수산부 어구순환정책과, 목포시청 수산산업과, 엔투비 경영기획그룹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폐어구 집하장의 설립 과정과 운영 방안을 공유한 뒤, 목포북항 6부두에 위치한 집하장 현장을 점검하고 폐어구 분리장치인 압축기 시연을 참관했다.

엔투비는 폐어구 집하장에서 수거된 폐어구를 소셜벤처를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하고, 이를 활용해 친환경 파렛트를 제작하여 고객사에게 공급하는 순환 루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P-퓨처엠과는 2024년부터 2년간 총 53억원 규모의 폐어구 재생 파렛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룹사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목포시 집하장은 사천(‘24년 10월), 포항(‘24년 11월)에 이어 엔투비가 조성한 세번째 집하장으로, 255㎡(약 78평) 규모이다. 조성 비용은 엔투비(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 목포시가 공동 투입하였고,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목포수협 인근에 집하장을 설치하고 수협에서 전담 인력을 배치해 폐어구를 체계적으로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폐어구 재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자원 순환 비즈니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투비 관계자는 “어업인의 폐어구 반납 편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조업 장소와 가까운 항∙포구를 선정하여 집하장을 설치했다.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저감에 관심 있는 기관들과 민관 협업을 더욱 강화해 표준화된 수거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목포시 폐어구 집하장 현판 모습